어제 피곤했던 관계루다.. 아주 잘 주무셨으나, 대신 안씼고 잤던 벌루다 눈이 퉁퉁 부으셨다. (악... 정말이지 안떠진다 이노므 눈...)
샤워랑 치카랑.. (콜게이트 치약을 쓰려니 집에두고온 상큼한 송염치약 생각이 간절한데, 한인마트서 안판다 죽염만 팔뿐..)
빨래까정. 끝내고. (빨래. 비누로 손빨래 하고 계시다. 이틀전에 세탁기 세제를 사는 대신 아이보리 비누 3개를 택스까정 2달라가까이 주고 샀다. 왜냐.. 패트리샤네선 빨래 안해도 되는데 세제를 왜 사남 -.-; 허나.. 신중하지 못했음을 후회 헀다. 달라라마(가난한 유학, 연수생들의 참새방앗간인 1달러샵)에서 그게 1달라밖에 안한다는걸 혹시나 했는데 오늘 확인했다. (앞으론 달라샵 먼저 가보기로 결심! )
치카하려는데 아줌마가 몰에 간다고 나간단다.
뭐라고 뭐라고 했는데 머.. 못들었다 ^^; 대충 알았다고만 답해주고.
자.. 아침(점심!)좀 먹어보자.
(마리아네 홈스테이선 2끼제공이 기본이라 점심은 사먹어야 하지만 한국서도 많이 먹어야 간식까지 세끼 보통 두끼, 머.. 한끼에 와방 몰아서인 날도 워낙에 많았기 땜시. 두끼 먹는거에 대해선 별 반감이 없다.)
오~ 새로운 씨리얼이 보인다. 맨날 먹던 맛없는 것들과 함꼐. 좋아... 켈로그.. 딸기 씨리얼..
콘플레이크 와 딸기 슬라이스 모냥이 있는거 보니.. 이건 쫌 나을듯.
역시 생각대로 일반과 유기농의 중간 맛이라고나 할까. 이건 좀 먹을만 하시다.
아줌마가 없으신 관계루다.. 간식을 좀 싸기로 했다.
냉동실서 브라운식빵을 찾아서 토스트 하고 사과쨈이랑 치즈를 찾아서 발라주고..
랩이 어딨나.. 흠흠.. 앗.. 쿠킹호일이다. 좋아요~
빵이랑. 과일바구니서 오랜지 큰거 하나. OK!
가방이 묵직 하시다 ㅎㅎㅎ
(사실 허락도 없이 이런짓 하면 행복한 홈스테이 생활과는 안녕이다. 최소한 물어보는 것이 예의고 물어보면 안된다고 하지는 않는다. 안된다고 하는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있다면?? 그건 홈스테이를 옮겨야 한다는 계시?? 암시?? 이다)
나가려는데 눈발이 날린다.. (4월인데.. 눈발이 날리다니 역시 추운동네 왔나보다)
흠.. 오늘은 저 코트 드라이 해야겠는데..
해서 어제의 날씨를 교훈삼아 오늘은 세겹이나 껴입고 봄잠바를 걸쳤다. 역시나 쪼꼼 춥다.
그래도 오늘은 일찍 나서는 김에 드라이 맡겨야 겠다.
지하철 타는 곳에 세탁소가 많아서 그쪽에다 맡기기로 하고 챙겨 갖고 나갔다. 7달러+택스 비싸다.... -.-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7달러 택스는 그나마 싼것이였다 동네가 차이나타운에 가까워서 =.=)
앞으로는 자제 해야겠다. (지금은 어쩔수 없다 냄새가 넘 심해서)
시간 좀 남았다고 학원가는길에 참새 방앗간(이튼 센터)을 들렸다.
알람시계가 어떤게 있나.. 두리번 하다가 아저씨가 추천해주는걸 들었는데,
9달라 짜리. 알람도 되고 달력도 나오고 나한테 좋을거라 길래 그거 달라니깐 바테리 얘기 한다.
바테리.. 것도 주셔야지. 하니깐 전부 30달라 어쩌구 한다. ㅎㅎㅎ
9달라가 아니라 19달라 라고 한것이였다 으이구..
해서 나중에 온다 하고 관뒀다. 돈까지 꺼냈다가 다시 넣는거 보고 아저씨 맘 좀 상했을꺼다 ㅎㅎㅎ
그러느라 학원은 좀 늦었다. 한 10분
어제 마크(레벨 바꾸려고 상의 했던 샘) 말대로 맘잡고 버텨보니 지낼만 하다.
나만 스피킹이 모자란게 아닌거 같다. 지금보니깐.. 사우디에서 온 남자에도 필요한 단어만 말한다. ㅎㅎㅎ
좋아. 레벨5. 계속 하지머.
끝나고 출출한김에 별다방서 2달라 짜리 브라우니 하나 먹어주시면서 동네 근처 몰에 들렀다.
그.. 달라라마(천냥하우스)를 다시 탐험해야 겠길래.
결국 알람시계
건전지 6개 들이 1팩
필통
맨토스 (두개 1달라다. 보통은 1개 1달라 )
그리고 퍼프도 한개.. (서울집에 많은데 한봉다리도 안갖고 오다니)
학원갈때 30달라주고 알람시계 샀음 머.. 대략 낭패였겠지 으흐..
아.. 뿌듯.. (참 쓰잘데기 없는걸로 뿌듯 하다)
<사진: Young st. 의 달라라마>
아무리 찾아도 선명하게 나온 사진은 안보인다. 신경써서 찍을것을..
오늘 저녁은 쌀국수로 만든 잡채? 라고 표현하면 되나 ?
음식이 점점 짜게 느껴진다.. 그러나 맛에 대한 거부감은 별로 없다.
내가 워낙 아무거나 잘 먹으니깐 ㅎㅎㅎ
그러고 오렌지 하나..
근데 걱정 스럽다.
한국서도 배 많이 나와서 고민이었는데
바지는 헐렁해지면서 배는 점점 나온다. (흠냐,, 어쩌란 말인가 -.-)
가져온 인라인을 타고 활주하기엔 좀 춥단 말이지..
숙제가 있었는데.. 음.. 그건
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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