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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Canada/Living In Toronto

[캐나다] 룸메 칼멘, SIN 신청하기, 도서관 카드 만들기

by 그 또한 하나의 과정 2010. 8. 17.
2006. 4. 10.

칼멘의 학원 첫날.
그녀는 9시까지라 서둘렀고. 난 10씨쯤 소셜넘버를 신청할 예정이라
그들 준비가 대강 정리될때까정 침대서 뒹굴 뒹굴 하고 있었는데
근데 막상 내가 준비해야 할 타임에
주인아줌마가 무슨 약속이 있는지 바삐움직이는 통에 나의 일정이 좀 지연됨.

오늘은 아침메뉴로 달걀 프라이와 베이글이 보임.
생각해보니.. 지난 월욜날인가.. 달걀프라이를 먹은것도같음
아마도 달걀은 월요메뉴인가봄.

베이글..
그냥 대형 마트서 파는 봉지 베이글인것 같은데도
한국보다 맛난듯 함.(누가 봉지 베이글도 맛나다고 한게 기억났음)

크림치즈를 발라먹고 팠으나.. 이 집의 크림치즈 상태가 별루라
걍 쨈 발라먹음. 이 주인 아줌마 설탕을 다소 싫어하여. 잼이 별로 없고,
사과 같은거 끓여서 퓨레를 종종 만드는 듯함.(낼은 그거 빵에 발라먹어야지) 

새로 나타난 씨리얼.
사실 새로 나타난건 아니고, 그간 계속 있었으나
유기농 같아보여 안먹고 있었는데..
꿀범벅된 아몬드 통밀 씨리얼 이었음. 아주 맛있었음..
(꿀벌그림 그려진 넛트 어쩌구 하는 시리얼이었음.. 켈로그인지 콘프로스트인지)
그간 블루베리 산딸기 씨리얼에 맛없다 투정했던것을
잠쉬... 아주 잠쉬.. 반성했음.

오늘은 아줌마가 어딜 가신 관계로,
집주인 아저씨, 에드가가 아기를 달래고 있었음.
(여기서 15년 인지 20년인지 이상 살았다 함. 애기 이름은 앤드류~) 

기간이 헷갈리는 이유:
어제 다운 타운 돌아다니다가 (아트워크) 화장실이 가고파서
들어간 빌딩 수위?보안담당 흑인-케냐서 왔다함 아저씨가
몇년 됐다고 했는데 그게 15인지 20인지 헷갈림.
이 아저씨는 한국말 두마디 해줬음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자기는 7개국어 한다함.)
스페인어를 잘하는지 내가 화장실에 있는동안
칼멘하고 스페인어로 얘기 한듯. (여기까지 어제 아트웍 걸어다닐때 얘기임)

집을 나서서 평소와는 반대 방향으로 100번 버스를 타고
종점-에글링턴역에서 하차. 거기서 지하철 두정거장
생클레어. 도착.
소셜넘버 신청서 쓰고, 줄서서 기다리는데..
앗.. 화장실 -.- 넘버원이 아우성이였지만.
긴줄을 또 기다릴수 없어 꾹꾹 참고.
접수. (무난히 접수됨. 3주 후에 카드 나간다고-페트리샤네로) 
화장실 해결. 

그러고 건물밖으로 나오니 앗.. 도서관이 보인다!!!
도서관 카드도 만들고 가야겠다 싶어 들어가서 나 카드 만들수 있냐고 하니깐.
여기 주소 랑 전화번호 있냐고 해서... 있다고..살짝 뻥치고.. (뭐 어차피 며칠 지나면 이동네로 이사올 텐데뭐...)
하니깐 바로 만들어 준다. 별다른 확인 절차도 없었다. ㅎㅎㅎ
근데 마지막에 질문을 하나 했는데 순간 내가 잘못들은건가 해서
다시 물어봤더니 역시 똑같은 질문.
너. 영어 보다 잘하는 언어가 뭐냐 ? 당근 한국어지 -.-;
암튼.. 그러고 아주 중요한듯이 도서관 정보 책자를 심각하게 설명해줬다.
그래.. 나 이거 필요했어 흐흐흐..
(도서관서 하는 프리ESL 하고 각종 수업들.. 그런거 말야) 

그러고나니 11시반.
학원 근처 가니 12시. 숙제도 해야 해서 팀호튼 방문
오늘은 점심떄니깐.. 커피랑 베이글시킴.
크림치즈랑 먹으면 가격이 더의 더블이라..
글고 버터 바른 베이글은 또 어떤맛인가 궁금해서 시켜봄. 걍 머.. 먹을만 했음.
그러나 담부턴 아마 크림치즈를 먹을 듯함. ㅎㅎㅎㅎ

숙제를 반밖에 못했으나 검사를 안하는 상황이 발생해서 기분이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했음..
(비싼돈주고 공부하러 와서 숙제 안하고.. 학원은 검사도 안하고.. 음..)
나처럼 멋모르고 월요일 수업듣는 새로운 학생이 있었음. ㅋㅋㅋ

섭 끝나고.
낼 갈비찜을 위한 양념을 사야해서 코리아 타운(크리스티) 방문 하려고 길을 나섬.
횡단보도 서있는데 보카샘 캐씨가 보임.
첨엔 무시하다가 크리스티 가는 지름길을 묻기위해 말 걸었는데. 디게 방가워 함.
글구 510번 타고 가는게 좋을꺼라 해서 갈차준대로 감.
510번 다니는길은 다른데랑 달리 중앙차로에 정류장이 있음.

한인타운.
맨날 가던길로만 가서 그런지 한국슈퍼 큰거는 하나밖에 안보임.
결국 거길 또 감.(새로운 가게를 발견하고 싶었음.)
고추장 500그람이 3.99 여행용튜브가 3.5? 라.. (60X3)
당근 500 그람 짜리 사고팠으나.. 없다함 ㅠ.ㅠ
결국 튜브... 삼.
글구.. 미역 하고 (국해먹어야지 -.-)
그때 그 도시락김.
갈비양념소스 (이게 구이용이라.. 대략 어쩔줄 모르겠음.)
그리고 파  

이정도 사는데 만원 넘게 듬.
역시 물가 비싼듯.. 

글고 돌아와서 마리아 한테 풀어놨더니
미역보고 궁금해 해서 대강 설명해줬더니
저년메뉴로 그게 나왔는데.. 음냐..

난 국 끓일려고 샀는데
그걸 뜨거운 물에 풀어놓다니..
그래서 초절임이라도 해먹어야 겠다 생각하고
식초랑 마늘, 양파를 요구 했는데 으윽..
내 잠시 잊었던거..
이 아줌마 곱게 다지지 않는다는거..
먹으면서 내내 고생해야 했다.
매운 마늘과 양파때문에.
왜 잊었을까. 사온 고추장이 있다는걸 -.-
걍 고추장 찍어먹을껄.
암튼.  

오늘은 강남콩밥과 생선튀김. 그리고 된장국
된장이 생각안나 미소냐고 물어봤더니 그렇단다
소고기 배추 무우 된장국 배추대신에 청경채?를 넣은듯 했으나
맛은 비슷했음.
오늘 준 국이 제일 안짜고 맛났음. 좋아요~

그러고 나서 동네 근처 공원 한바퀴 돔.
아줌마가 운동하지 그러냐고 해서 -.-
춥지만.. 돌고 옴.
돌고 들어오는 사이에 칼멘에 대한 신상정보를 캐취함.

칼멘. 35세. 이혼녀
자녀 없음.
정신과?카운셀러.
석사학위 소지.
장래 꿈. 영어 샘. (멕시코 국립대 교수)
집하나 갖고 있고.
7명의 형제중 첫째
결혼안한동생 2.
이혼은 흔해졌으나 그 집에서 자기가 첫번째라 함.
멕시코서는 이혼녀가 아이를 입양해서 키울 수 있음.
이혼가정에서 양육권은 엄마가 갖음.
(이유. 정서, 행동 발달에 좋은 영향을 미치므로)
이혼한 상태에서 남자가 일 안하고 여자가 일하는데
애가 있다면, 애는 여자가 키우고.
남편의 생활비도 여자가 줘야 한다함.
만약 남자가 일하고, 여자가 일 안하면
남자가 양육비를 내야함.
둘다 일하면, 남자가 양육비를 줘야하나
대부분 그만 둠. (이유? 생각해보삼. 넘 쉬움)
그래서 칼멘은 입양은 하고싶으나 결혼은 싫다함.
애가 없는 이유는 석사 학위딸려고 공부해야 했기때문에.
짐 생각나는것은 대부분 적은듯.
아. 이 아줌마. 레벨 6
나 레벨 4를 원하는 레벨5 (레벨이 바뀌는건 빅 이벤트라 함-레벨변경 포기.)

음.. 이아줌마 짐 옆에서 코골면서 자고 있음.
난 숙제도 남아 있고,

레시피도 찾아놔야 함.
그래서 짐 레시피 찾으러 감.

휘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