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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Canada/Living In Toronto

[캐나다] 토론토에서 차빌리기, 운전하기, 사고내기 =.=, 이사완료

by 그 또한 하나의 과정 2010. 9. 1.
2006. 4. 15.

이사도 글코 운전 안까먹을겸 겸사겸사
차를 빌릴려고 했는데 렌탈카 회사들마다
연휴인관계로 작은차들이 바닥난 상황이었음.
몇군데 돌아다녔는데 다 없다고 하는 관계로
맨 마지막 샵이었던 달라에서 9인승 밴을 빌림.

대빵 자신 없었으나 운전하기 쉽다고 해서 그런다 함.
계속 겁난다고 하니깐 걱정말라고 하면서
가격을 보여주는데 참 이상했던것은
보험 포함 가격이 더 샀다는 -.-; 

어떻게 집으로 돌아갈까도 참으로 걱정스러웠지만
암생각없이 좌회전 금지 구역서 좌회전 몇번 해주고 나니
익숙한 길을 발견. 무난히 집에 돌아옴.
빌리기 전에 패트리샤한테 좀 늦을꺼라고 하고
그러고 집앞에다 평행주차 멋지게 해놓음 ㅎㅎㅎ
그러나 좀 있다가 옮겨야 했음. 집앞에 세워놓기 넘 큰차였고
그 주변 언저리는 거주자우선이라서
차 빌리러 나가기 전에 아저씨한테 아저씨차 좀 쓰면 안되냐니깐
자기 일하러 가야한다고 냠냠.. 뭐.. 빌려주기 뭣했던듯
하긴 머. 사고라도 내면 보험처리 곤란하므로
나도 좀 글킨 했고.

그러고 이사짐 옮겨 싣고.
대강 인사하고 (칼멘은 집에 없었던 관계로 인사도 못하고)
패트리샤네로 이동. 아저씨. 캡 걱정했음. 길 잃어버릴까봐 ㅎㅎㅎ

패트리샤네 오니깐 2명으 한국애들(뭐 안봐도 당근 나보담 어릴꺼고) 모두 있었고.
무슨 공사중이었는지 공사하는 아저씨도 있었고 내 짐가방들에 바퀴가 모두 달려있어서
할머니가 그 아저씨시켜가 이사짐 날르게 함 ㅎㅎㅎ
짐 끌고 당기면 나무 망가진다고.
이집에는 여자들만 있어서 그 짐을 어케할까 무지 고민했었는데 다행스러웠음. 

나무 조심해달라고 할머니가 몇번씩 그러는 바람에
순간 내가 이집서 얼마나 살수있을까 고민도 됐지만
독방인데다. 쪼꼬만 흑백 티비도 있고. 퉁퉁하게 생긴애는
좀 착해보이고 해서(오판 이었음. 제일 경우없는 왕싸가지 였음).
일단은 지내보기로. 영 힘들면 다시 이사... -.-;

짐 대강 풀르고 필요한것 좀 사러 차끌고 나감.
에또.. 마리아네 열쇠를 아직까지 갖고 있어서 ㅎㅎㅎ
돌려죠야 했고. 기념 촬영도 못했고.겸사겸사. 

근데.. 가는길에 목이 넘 말라 캐나디언 타이어 인가에서
음료좀 살라고 주차시켜놨는데 안그래도 차 커갖고 딥따 겁나는데
앞뒤를 다 막아놓게당 흐잉..
어떻게 나가라고... 요금받는 아저씨한테 도와줄수 있냐니깐
둘중 하나가 나갈때 까덩 기달려야 한다고 헹..
근데.. 그러고 고개를 돌려보니. 뒤쪽에 있던 차가 나가넹
휴, 다행 

근데. 그러고 가다가 길을 잘못들어
도로에서 유턴을 했는데 길이 좁아서
한번에 유턴할 욕식으로다 크흐..
꽝! 기둥인지 가로등인지 살짝들이받고(번호판 가운데가 살짝 접힘)
당황하여 후진 못하고 그차선을 지나갈 차들이 저쪽으로
(딥따 많이 보여서) 결국 핸들을 둘려버리는 실수를 하야
파이어히드로(소화전)를 또한번 쿵. 해주시고 그사이에 완전히 끼어버림.
그제서야 후진해서 나와서 아무일 없다는듯이 감.
주변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안됐다는 뉘앙스의 말을 들은것도 같음. 

결국 마리아네 동네 부근으 타운센터에 와서야 (주차장넓으므로)
어떤 만행을 저질렀는지 확인 할 수 있었음.
오른쪽 라이드 아래쪽부터 중앙의 번호판까정
범퍼가 완전이 아짝나셨음.
낼 차 반납할때 렌터카 직원이 어떤 얼굴인지 참.. 기대되심. 

1달러샵에서 욕실욤품몇개사고 마리아네가서 사고에 대해서 얘기해줌.
딥따 걱정하길래 다친사람 없고 보험들어서 괜찮다고 재밌었다고 하니깐 다들 웃음.


<룸메 칼멘 (좌측) 집주인 가족들>

차가 얼마나 찌그려졌나 구경들 한번씩 해주고 칼멘하고 마리아한테 새주소 나눠주고
기념촬영하고. 마리아의 애플 쿠키?? 랑 주스도 먹고 그러고 돌아옴.
차마 밤에는 운전 못하겠드라고. 

패트리샤네서 저녁 먹고 (포크 스테이크)
디저트로. 뭐먹었는지 기억 안남.
할머니가 건강 무지 생각해서
자기는 좋은재로 (인체무해하고 음식의 좋은성분이 그대로 담긴)로
음식한다고. 뭐 도와줄라고 해도 주방이 좁다고 못들어오게함. 

들어올떄 차 어따 세웠냐고 묻길래 집앞에 세웠다고 하니깐
아마 옆집 아저씨가 차에다 뭔짓 할지 모르니
건너집 코너에다 세우라고 해서 주차 다시해주심.
나간김에 주차 연습도 하고
마지막에 맨 뒤창문을 어떻게 닫는지 몰라서
한참 이것저것 눌러보다가 결국 다 닫고 들어왔더니
시간 딥따 많이 자났었나봄.
할머니가 어디갔었냐고 조아래다 주차한거 맞냐고ㅎㅎㅎ


창문닫는법 알아내느라고 오래걸렸다고 하니깐 웃음
아무래도 짐 정리 며칠 할꺼 같음
옷장도 크고해서 옷가지도 좀 꺼내놓고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