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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일기] 꼼짝하기 싫은날. 2003.12.13 토 일어나는게 무척이나 힘들었다. 덕분에 오늘 3시 수업. 처음 지각 하는 사태가 발생 했다. 쉬었어야 했는데 그길로 바로 엄마를 꼬드겨 불꽃놀이 구경간게 원인이겠지. 여의도 사람 정말 많았다. 먼지도 많았고 화약냄새도 진동 했고. 가장 가까운 여의나루역을 통제해버리는 통에 시작을 놓쳤지만 가장 화려한 것들은 보아서 만족했다. 분주함과 화려함 뒤에 오는 허전함과 적막감 때문에 침대서 나오기가 더 힘들었을꺼다. 아아.. 할일 많은데.. 기분이 가라앉아서 -.- 죽을 맛이다. 정리좀 해보자. 정리좀.. 2011. 5. 25.
[예전일기] 예감. 2003.11.29 토 예감. 감자과자 얘기가 아니다. 내가 가려는 곳에서 누군가를 만날것 같은 또는 무슨일이 일어날것 같은 느낌. 그거 말이다. 오늘도 그랬다. 두명이나 봤네. 쩝.. 한명은 내가 봤고, 한명은 그가 봤다. 나를 본 그는 반가왔으나, 그 장소아닌 다른 장소서 마주쳤다면 다른 시간에 만났다면 더 좋았을 것을.. 내가 본놈은 내가 봤는지 본인은 모른다. 그 뻥쟁이 놈. 언젠가 오늘의 행적에 대해서 추긍 하고야 말리라 원하는 것을 손에 넣은 순간 싫증 나버리는거. 사람의 맘이란 원래 그런것인지 몰라도 그사람은 아닐꺼라 생각했는데. 어쩜 내가 잘못생각 한건지도 모르겠다. 반성하자. 연애사업에는 절대 끼지말자. 으으 ----------------- 일기를 모호하게 쓰는 경향이 있긴 한데 이 글을.. 2011. 5. 24.
[캐나다] 혼자살기 - 후덥지근한 날의 하루 일과 2007. 8. 25. 후덥지근. 게다가 비옴. 날도더운데 빨래를 두판이나 하고 청소에 달걀부침까지 땀으로 샤워하고 찝찝해서 물로 샤워하고 다시 또 땀으로 샤워하고 이게 오늘 일과 였음 헥.... 빨래->샤워->달걀부침->설것이->샤워->빨래->샤워->청소->설것이->샤워 며칠전부터 얼굴에 뾰로지가 하나둘씩 올라오는것이 심상치 않았는데 긁어부스럼 만드는 앨리스 아프다고 자꾸 손대서 상태가 아주 안좋아져버림. 대체 뭘 먹어 그런가 분석이 안되고 있음. 떡볶인가 ? -.-; 아님 짜장 ? 것도 아님.. 삼겹살 음.. 된장국의 냉동새우 ? 아님.. 안먹다 먹기시작한 김치? 아님.. 김치에 있던 굴 ? 흠.. 설마.. 3일에 한통씩 아작내고 있는 수...박... 은 아니겠지 ㅠ.ㅠ (수박땜시 팔뚝이 무진장 굵어.. 2011. 5. 21.
[캐나다] 혼자살기 - 토론토 국제영화제 자원봉사 인터뷰 2007. 8. 23. 영화제 스케줄을 보니 작년엔 다섯편이나 한국영화가 초대되었건만 (왕의남자를 토론토에서 볼뻔 했는데 못봐서 아쉬웠었음) 올해는 고작 두편 뿐이라.. 실망.. 그나마 오는것도.. 꽃미남 영화가 아니라.. 무지 기운 빠졌음. (망할.. M) 지원서 낼때 대충말해서 그런건지 전화 인터뷰를 하겠다는 얘길 했었는데 한 3일정도 지나니 그 겁나는 전화가 드디어 걸려왔다. 뭐.. 별로 어려운건 안물어보고 자원봉사 여기서 해본거 있냐 언제 했냐. 어려운점은 없었냐 여기 얼마나 살았냐 고객들이 모르는거 물어보면 어떻게 할꺼냐 여기 왜 왔냐 학원은 어디다녔냐 요즘은 뭐하냐 등등등 서류 접수받던 여자와는 달리 베테랑 인터뷰어 같아 보였음. 맘편하게 해줘서 전화 인터뷰하겠다는 메일 받고 슬쩍 기분 나빠있.. 2011.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