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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31

[캐나다] 홈스테이 생활 - 변덕쟁이 할머니 2006. 7. 27. 할머니 변덕에 다시 집 알아보고 있음. 그래서. 이번엔 진짜 이사갈꺼 그러니까 그게 한동안 집알아보고 다니다가 귀찮아져서 밥싸갖고 다니는것도 시간 많이 걸리고 그래서 할머니가 큰방 가구배치를 바꾸게 해주면 걍 있겠다고 했었지 첨엔 좋아하드니만 글고 사람들이 하나둘씩 방보러 오니깐 나를 그 방에 이사시켜야 겠기에 침대를 밀고 있는걸 보고선 내가 침대를 90도 회전 하고 책상 중심의 가구배치를 하겠다고 하니깐 표정이 달라지더니 생각해 보겠대 그러더니 어제는 줄자들고 재더니 안된대 자기 가구들이 데미지 입는다고 여기는 자기가 쓰던 마스터룸이라고 그래서 그럼 방 구하는대로 나간다고 한것임. 할머니 비위 맞추고 살려니 시집살이 하는 기분이야 (울컥!!!) 안된다고 할꺼면 진작에 얘기하지 엊.. 2010. 11. 17.
[캐나다] 홈스테이 생활 - 토론토 대학 법대 도서관 찾기 2006. 7. 25. 어제 찾다 못찾은 도서관을 오늘 찾아내고 나서 어제 또 얼마나 멍청한짓을 했는가 한참을 자책 했다. 문앞까지 가서 그게 그건지 모르고 한참 헤맸음을 깨닫고 한번에 찾아내는일이 없다고 투덜댔다는..=.= 한국에 있을때 법대 도서관에 가본적이 없어서 비교를 할수가 없는데 암튼.. 분위기가 딱 고시원과 도서관 섞어논 분위기랄까.. (라고 표현하기엔 고시원 가본적 없네) 암튼. 한바퀴 둘러보고 나옴. 그러나 생각과 달리 로버트 도서관보다 일찍끝나서 결국 로버트 도서관으로 출퇴근 할듯 (구관이 명관!) 2010. 11. 16.
[캐나다] 홈스테이 생활 - 갈등끝에 이사는 안가기로 2006. 7. 26. 할머니한테 넘 많이 적응된 관계로다.. 걍 할머니랑 살기로..다시 결정했다. 렌트로 나가 볼라고 했더니.. 맨날 밥하는데 시간 넘 많이걸리고 번잡스럽고 맨날 그 많은 빨래 하러가기도 글코 지금이야 깔고자는 타올 빨때나가는디 나으 옷가지들을 다들고 가서 빨자면 넘 힘들꺼 같아서리.. (들고 왔다갔다하기 무겁자나) 무엇보다도 아파트 룸 셰어로 가자니(다운타운으로) 비용대비 프라이버시가 보장 안되고 가격이 싸지면 넘 많은 인간들하고 배쓰룸을 쉐어해야하고 캐내디언 룸셰어나 룸메도 마땅 치 않은것이 하드코어파티어나 공부하고 일하느라 밤엔 잠만 자는애들 투성이니 영어에 별 도움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드는게.. 또, 할머니한테 적응하는것도 오래 걸렸는데 새로운 애들한테 적응하는데는 얼마나 오래걸.. 2010. 11. 15.
[캐나다] 홈스테이 생활 - 아트 갤러리 2006. 07. 14. 할머니 딸들과 그 딸들의 새엄마 사이에 재산싸움이 있는데 엊그제 A(할머니랑 말 안하고 사는 둘째딸)한테 온 무기명 우편물이 받아서는 안되는 문제의 법정서류였던듯 했다. 10시넘어서 큰딸 K의 전화받고 울먹이는 할머니가 어찌나 불쌍하던지 복잡한 집안사를 해결하기 위해 오늘 아침도 잽싸게 샤워하고 점심 대충 챙겨먹고나가는듯 하였음 할머니의 이혼사는 잘 모르겠으나 할아버지가 동향사람의 연상녀와 바람난듯. 이 연상녀가 전문 블랙위도우 인듯해보였고... 할머니가 아무것도 못했던 이유는 아마도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더 좋아했기 때문인듯. (행복했던 지난날을 생각할때면 신나서 얘기 함) 암튼 내 일도 아닌데 심란함. 어제는 아트갤러리가 6시 이후 공짜라 갔었는데 돈내고 입장하는 전시관에선 앤.. 2010.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