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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Canada/Living In Toronto

[캐나다] 홈스테이 생활 - 11월

by 그 또한 하나의 과정 2010. 12. 1.

2006. 11. 16.

그간 일기를 넘 안썼다는 압박이 있어서
도서관 온김에 몇자 적어봄.
할머니네서 이너넷 할라구그럼
왼손으로 놋북 부여잡고 오른손으로
한손 독수리 타법으로다 쳐야 하는상황인데다
무선신호 놓치기 일쑤라 일기 쓰는게 쉽지 않았다는
변명을 늘어놓고 싶음 ㅋㅋㅋㅋ
 
그러니까.. 기억해보면
 
엊그저께 한국 들어가는 학원 동생이 있어서
(다시 토론토 돌아옴)
내 짐 몇보따리를 갸네 집에다 쓸어 넣느라 지난 한주동안
짐 싸고 할머니 몰래 짐 빼고 그랬고... 
(할머니 몰래 뭔가를 해야한다는건 넘 힘들다..)
 
짐이 너무 많았던 관계로.. 앤드..
할머니 몰래 짐뺄라면 주말이 최적이기땜시
단박에 뺄라고 다시 그 메리어트 지하 허쯔에서 차 빌림.
이번엔 엔에프 소나타.
차 빌린김에 키츠너랑 스트랫포드??를 둘러보기로 했다..
 
학원도 지난주에 끝났고
레벨 7-8을 들어도 좋다는 종이 쪼가리랑
certificate 를 받았음.
그러나 그걸 뭐에 쓸지 아직 모르겠음.
왜냐...
나는 더이상 불법으로라도 그 싼 학원을 등록할수가 없기 땜시...
비자가 끝나가거덩 흑..
 
이민자 친구들이 생긴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알쏭달쏭 나도 모르겠다..
 
학원 마지막날엔 쫑파티도 했고
그날 내가 미쳐서 김밥을 말아갔다는..
김밥 20줄마는데 5시간 걸리고
(세종류, 참치, 소고기, 소고기 김치)
똥그랑땡 3시간 걸려주시고..
물론 그 요리는 셔본(두달 잠시 나가 살았던 아파트)가서 했고
똥그랑땡은 셔본 아그들이랑 다 먹어버리고
할머니랑 할머니집 동거인을 위해
똥그랑땡 세개씩 남겨두고 그랬다는..
암튼.. 똥그랑땡 세개씩 들어간 도시락통을 세개 만들었었는데
내껀 배불러서 못먹구 그날 뱅쿠버가는 처차 만나서
공항가서 먹으라고 줌.
 
암튼 김밥말고 병났음.
 
아.. 그간 일기를 안썼더니 계속 모르는소리만 하게 되는데..
음.. 차차 얘기하도록 하징 ㅋㅋㅋ
오늘은 여기 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