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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Canada/Living In Toronto

[캐나다] 혼자살기 - 근황

by 그 또한 하나의 과정 2011. 5. 2.

2007. 06. 12.

이너넷 접속을 안하니 뭐가 알고픈지
전화들을 해주신다.

왜 언제들어오냐고 묻는가 ?
나 보고 싶어 ? ㅋㅋㅋㅋㅋ
가봐야 놀아주지도 않을꺼믄서 묻기는.. 크..
 
요즘은 학원 10시부텀 12시까정 2시간씩 당기고 있고
(이건 얘기했던가 ?)
클래스메잇중에 알렉시스란 콜롬비아애랑
오다가다 말붙이는정도외엔 그학원에 친구란 존재는 전혀 없고..
(단과 학원식이라 친구만들기 열나 어려움-그러나 학원은 꽤 괜찮다)
 
그동안 공부하라고 구박하던 학원 후배가
갑자기 귀국일정을 잡아버려서
오늘 닭갈비집 가서 샤브샤브를 사먹여서 보냈다..
뱅쿠버 들려서 여친한테 얼굴도장 찍고 간다더구만
(이 커플은 8년 이상된 묵은 커플이랄까)
오늘이후론 외식이란 존재하지 않을듯..
뭐.. 서울서이 밥이랑을 보냈다니..
집에서 밥이랑이랑 밥이나 먹어야지 머..
귀국 기념으로다 안쓰는
소니 1기가짜리 엠피쓰리를 넘겨주고
가는 아주 기특한 동생이라 밥값은 덜 아까웠다만은 ㅎㅎㅎ
덕분에 몇기가짜리 엠피를 사야하는가.. 는 고민은 사라졌음.
대충 이걸로 버티기로..
 
엊그저꼐는 동네근처에 전자상가 단지 비스꾸리한게 있어서
흑백으로 레이저나 잉크젯이나 살라고 했는데
레이저는 프린터 포트가 따로 필요한걸 팔아서리..
& 흑백잉크젯은 팔지를 않더라고..
해서
칼라 잉크젯 프린터를 24불에 구입했고
(여기 잉크값이 프린터 값보다 더 비쌈 해서 중고사려다 새거샀음)
나름 만족해 하고 있음.
 
HP중고프린터를 다음카페같은데서 20불정도에 파는걸 보고
살려고 했다가 잉크 없다는 말에 계산해보니
잉크를 따로 사게 되면 70불 정도들게 되니까
그럼.. 아주싼 브라더사의 레이저 가격이 나와버려서
(물론 브라더껀 별루 안땡겨 안살생각이었지만)
젤루 싸고 간단한걸루 사버렸음.
lexmark 라는 한국에 없는 브랜드
(잉크값이 24(흑백)~27(칼라)불정도.. )
 
오늘은 아메리칸 이글이 세일하길래
멤버쉽카드 만들고 핑크색 7부후드잠바를 사버렸음.
(살땐 몰랐으나 지금보니 내나이엔 아주 아동스런 옷인듯)
 
도서관은 넘 춥고 집은 덥고
햇빛드는 길거린 넘 뜨겁고
그늘은 션해서 옷 입고 당기기 넘 힘듬.
그래서 사긴 했는데.. 내 타입아닌 핑크색이라.. 쩝..
겨자색 있었음 아주 행복했을텐데..
다른 색깔들이 영 아니여서..
 
가만보면 여기서 인기있는
아메리칸이글이나
아베끄롬비나..
훌리스터
요런것들 스타일이
한국서 그냥그런 후아유 스타일인데
여기 한국애들은 저 옷들에 환장하는지 -.-;
 
난 왜샀냐고 ?
좀 입고당기다 집에가기전에 팔고 갈려면
인기있는 옷을 사야하자나 ㅋㅋㅋ -.-;
 
곧 국경을 넘을꺼라 쇼핑택스리펀을 위해
요즘 그간 참아왔던 쇼핑을 좀 해주고 있는 상황.
 
아.
관광 상태서 학생 상태로 바꾸려고
버팔로로 인터뷰 하러감
간김에 13일 정도 뉴욕이랑 워싱턴, 보스턴정도 둘러보고올예정
돈이 없는관계로.. 암트랙.. 기차여행을 해야할듯.
저동네 숙박비 넘 비싸!
그래서 엇그제 유티 근처에 있는 트래블컷에가서 학생증도
새로 만들고 암트랙패스 파냐고 물어봤더니
암트랙(미국)은 안팔고 비아(캐나다)레일패스만 판다고 해서
그냥옴.
이너넷 구매 해야할듯.
 
혼자하는 기차여행이라 좀 위험한것 같기도 하지만..
뱅기가 시간이 더 많이 걸리는것같아서 13일 갖고
게다가 뉴욕서 일주일서 8일정도 보내고 워싱턴 & 보스턴을 가려면
야간이동이란 답이 나와버려서..
 
뭐.. 내가 10년전에 배낭여행을 안가고
호텔팩이나 팩키지로 유럽을 갔다왔다면
이런 야간이동이란 발상은 잘 안하겠지만
돈&시간 제약이 생길때마다 야간이동이란 고생스런 방법은
안떠오를텐데... 쩝..
그나마 암트랙 좌석이 넓고 편하다니..
(10년전 유럽여행땐 호그와트행 기차마냥 벤치식 의자에 앉아 야간이동을 했던적도 있었다는)
용기가 불끈 솟기도 ! 크... 
 
모른다. 아직 어떻게 할런지.
암튼 귀국은 둘째 결혼 끝나고 나서 라는 상황이며,  
물론 집에서는 이런 나의 계획을 알리 없음.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