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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Canada/Living In Toronto

[캐나다] 혼자살기 - 드뎌 도서관 (공부좀 하지?)

by 그 또한 하나의 과정 2011. 1. 27.

2007.02.18.

물론 지난주에 한번 가긴 했지만서도
그땐 가서 내리 잠만 잤으므로 무효 ??
오늘은 전에 학원 같이 다니던
(8년 연애질에 결혼까지 약속한 처자가 있는)
어린 총각이 누나. 공부좀 하셈. 하는 바람에 찔려서
선배언니를 내방에다 버리고 대충 가방 싸들고 5분만에 휘릭 가서
3시간 앉아 책을 봐주고 왔다는.. 요근래 가장 감격스런 날이었다..
물론 열쇄받으러 선배언니 만나러 간사이
그 어린 총각은
자긴 졸려서 일찍 간다는 메모와 함께 사라지고
밥먹겠다고 도서관을 포기하고
홈스테이 집에간 선배언니한테서
집에 오니 밥이 없다는 한탄의 전화가 걸려오고
난 그 총각한테
공부하라고 해놓고서 어딜 도망갔냐는 질타의 전활 남기고..
이래저래 버림 받는 날이었던것 ㅠ.ㅠ
쳇쳇쳇
 
어쨋든 도서관에 적응 시작했으니
낼부턴 본격적으로 도서관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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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오면 열공모드에 공부가 잘될것 같은가 ??
막상 오게되면.. 나태하고 게을러지고..
날씨와 맑은 공기가 맘을 편하게 하니
공부따위가 될 턱이 있는가..

물론, 하는 사람도 있기는 있다.
내 얘기는 보통사람들의 경우를 두고한 말이다. ㅋ